양국은 1883년 상호 교류를 시작으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전반에 걸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통일 독일은 분단의 역사를 공유하는 한반도가 평화와 남북통일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면에서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 통일부와 독일 경제부는 2011년과 2014년에 각각 통일을 위한 국내외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체계적인 제도화를 위해 전문위원회를 설립하였습니다.

한독 포럼은 양국 교류의 주요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루는 민간단체 대표들의 연례행사로 2012년 부터 독일과 한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7월 5일부터 이틀간 독일의 풀다Fulda도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2017년 8월 5일부터 8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서 메르켈Merkel 독일연방총리와 슈타인마이어Steinmeier 연방대통령과 회담하였습니다. 가우크Gauck 독일 전 연방대통령은 2015년에 한국을 국빈방문 하였습니다.

양국의 경제 교류는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유럽 최대 무역국은 독일이며, 독일의 아시아 무역국 중에서 한국은 2위인 일본과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양국 간 무역규모는 254 억 달러에 달하며, 독일의 경상수지흑자는 125억 달러입니다. 1962년부터2016년까지 독일은 한국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고, 2016년에는1억 8천 8백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현재 500여 개의 독일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여 10만명 이상의 한국인을 고용 창출하였습니다. 한국은 2016년 말 기준 독일에 총 45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대부분은 유럽의 관문이라 불리는 프랑크푸르트와 뒤셀도르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한독일문화원Goethe-Institut은 한국의 문화 예술인 및 단체들과 다양한 관련 행사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420여 개의 대학 교류와 아데코ADeKo를 비롯한 45개의 한독 관련 협회를 통해 활발한 학술 교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학생, 주재원, 교포 등 재독 교포는 총 2만 8천명에 이릅니다.